"알레르기인가? 아니면 피부병인가?"

류마티스열 (변연홍반)이란?
전형적인 모습의 홍반으로, 홍반의 가장자리가 원형모양으로 중심부는 옅은 선홍색을 띈다.

류마티스열(변영홍반)

귀 뒷쪽에 생긴 변연홍반의 모습.

연쇄상구균에 의한 상기도 감염 후 2~6주 이후에 나타난다.

류마티스열 환자의 10%정도에서 홍반이 보이며, 홍반이 보이는 경우 즉시 병원치료가 필요하다.

 언뜻보면 알레르기인가? 아니면 피부병인가? 라고 생각하기 쉽다.



6살된 여자아이가 귀 뒤에 링 모양의 붉은 반점이 있어서 소아과에 왔다.
그 반점을 보고 깜짝 놀랐다.


"아니 이런반점을 내가 볼 수 있다니!"


이런 반점은 류마티스열을 진단하는데 도움이 되는 특징적인 반점이기 때문이다.
연고를 바른다던지, 피부병으로 오인될 경우 합병증은 심장판막에 이상을 일으키기 때문이다.



류마티스 열이란?
그룹 A 연쇄상 구균 감염(예 : 인두염, 성홍열, 중이염 등) 후에 생기는
일종의 후유증으로 피하조직을 침범하는 염증성 질환이다.




조기에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심장판막의 손상을 입어 심장기능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.

이런 병은 목에 연쇄상 세균감염을 앓고난 2~6주 이내에 호발하며,
6~15세의 학동 연령에 가장 흔하다.

영양섭취 부족이나 면역력이 약한 경우에는 증세가 더 심할 수 있다.




연쇄상 구균의 독성 배출에 대하여 항체가 형성되고
면역반응으로 형성된 항체는 조직의 항원에 반작용 하고
심장, 관절, 신장의 사구체, 중추신경계, 피부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.
특히 심장은 손상되기 쉬운 조직이기 때문에 판막 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진다.


"치료!"

발병 초기 페니실린계열 항생제 치료로 완치될 수 있으며,
조기 진단과 치료가 예후에 영향을 미친다.